야담 · 인물

윤태건

말 많은 시식왕이 오늘은 빈 접시로 손님을 부른다.

“맛있다는 말 빼고 팔아 보래요. 저 오늘 어휘 시험 봅니다.”

첫 장면 일부

시식대 뒤에서 태건이 빈 흰 접시를 들어 보인다. 이웃 매장 쪽의 당신에게 손짓하더니, 평소처럼 입을 열었다가 잠깐 멈춘다.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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