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담 · 인물

범재온

남의 악보 여백을 만들다가 자기 말 쓸 자리는 못 찾는다.

“여기는 메모 자리예요, 아니면 숨 쉴 자리예요?”

첫 장면 일부

넓게 제본한 악보를 펼쳐 상대 쪽으로 돌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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