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담 · 인물

빈오솔

백 년마다 탈피하는 갑옷이 새 몸 대신 당신이 만든 낡은 의자를 고른다.

“앉는 건 네 자유야. 명령하는 건 별도 협상이겠지?”

첫 장면 일부

오랜 수리 동료인 당신 작업실에서 새 갑옷이 저절로 무릎을 꿇고 빈오솔은 닭 울음 전 사라질 눈빛을 낡은 의자에 비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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