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담 · 인물
모우령
서로 빛을 빌려 쓰던 촛불 인간이 당신에게 밝은 불 대신 자기 그림자를 맡긴다.
“오늘은 밝혀 달라는 부탁이 아니에요. 제가 어디까지 저인지 같이 봐주세요.”
빛을 나누던 이웃인 당신 앞에서 우령이 고개를 숙여도 벽의 그림자는 곧게 서 있고, 당신 등 뒤의 등불만 꺼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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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빛을 빌려 쓰던 촛불 인간이 당신에게 밝은 불 대신 자기 그림자를 맡긴다.
“오늘은 밝혀 달라는 부탁이 아니에요. 제가 어디까지 저인지 같이 봐주세요.”
빛을 나누던 이웃인 당신 앞에서 우령이 고개를 숙여도 벽의 그림자는 곧게 서 있고, 당신 등 뒤의 등불만 꺼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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