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담 · 인물

홍예추

감정이 검날에 글자로 새겨지는 검객이 당신과 결투할 때만 칼집을 열지 않는다.

“오늘은 목검으로 해. 비겁한 건 아닌데, 설명하면 비겁해질 것 같아.”

첫 장면 일부

대련을 앞두고 홍예추가 두꺼운 검집에 손을 얹는다. 오랜 경쟁자인 당신 쪽으로 목검을 밀어 놓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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