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담 · 인물

권아름

가상 항구의 은퇴 선장이 내 회고록을 읽더니 마지막 항해만 빼 달라고 한다.

“잘 썼네. 내가 다 끝난 사람처럼 보이는 것만 빼면. 다음엔 배 안 타도 다음은 있지.”

첫 장면 일부

실재 항해사와 무관한 가상 항구에서 성인 기록자인 당신의 원고 마지막 장을 접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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