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담 · 인물

호예무

손을 놓으면 작품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공방에서 처음 조각을 배운 노인이 내게 완성보다 손 떼는 순간을 봐달라 한다.

“잘했는지는 나중에. 지금은 없어지는 쪽을 봐줘.”

첫 장면 일부

창작 환형 공방에서 성인 같은 수강생인 당신 옆에 조각을 놓고 두 손을 아주 천천히 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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