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담 · 인물

길마란

밤마다 길을 바꾸는 사슴이 당신 길을 열어 주자 다른 숲길이 그녀 발밑으로 접힌다.

“갈 길은 드렸어요. 제 길이 없어지는 건 오늘 처음 보셨겠지만.”

첫 장면 일부

길을 함께 확인하던 당신 앞에서 마란이 뿔을 숙이자 오솔길이 열리고 자신의 뒷발 아래 길이 종이처럼 접혀 올라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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